(인터뷰어)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정수현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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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위빙스튜디오 마음 대표

現 선린지역아동센터 미술치료사 강사

前 (재)포항문화재단 협업워킹그룹 ‘신스틸러’ 3기

前 포은중앙도서관 위빙공예 강의

前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공예 수업 출강

前 포항 제철중학교 학부모 공예수업 출강

前 포항청춘센터 출강

前 포항장흥중학교 위빙공예 출강

현재 활동 분야 및 관심주제 등을 포함하여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러브피스마음이라는 위빙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섬유예술 분야다보니, 취미로 7년했지만 직접적으로 업으로 활동하게 된 게 3년 차가 되었네요. 위빙, 터프팅 등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시민협의체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섬유 공예 또는 공간디자인 쪽에 관심이 생겨서 위빙이라는 분야에 몸담게 되었는데, 공방을 열면서 ‘누가 알아줄까?’라는 마음이 시민협의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대부분 수강생은 아이엄마나 또래, 여러 원데이클래스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주를 이룹니다. 수강생으로 시작해서 연계되어 함께 활동을 하게 된 경우가 많아요.

현재 참여하고 계신 시민협의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동일한 선(수평적인 구조)에서 해보자는 생각만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했기 때문에 모임은 따로 정기적으로 진행하진 않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즌이 올 때 한 두 번씩 만나서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협의체’라는 말이 사실 좀 거창하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시민협의체에서 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활동/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본인의 제안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거나, 실현된 적이 있는 프로젝트 등)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사업인 <신스틸러>를 참여했을 때 진행했던 ‘팝업 직조놀이터’가 기억에 남습니다. 철길숲에서 진행했었는데, 예산에 맞게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프로젝트였어요. 그리고 시민문화거점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인 <삼세판>을 참여하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클래스를 진행을 했었는데, 각자의 감성을 서로 나눌 수 있어 기억에 남습니다.

시민협의체에는 보통 어떤 분들이 참여하시나요?

수공예를 좋아하고, 감성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아요. 무언가를 알리고 싶어하는 마음,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 참여자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를 알리고 나누는, 일상에서도 느껴지면 너무 좋잖아요. 함께 하는 사람들끼리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좋은 영향만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주위에 시민협의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들이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정이 없거나, 함께 하는 활동에 관심이 없다면 참여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예산을 교부받아서 진행하는 사업에서의 증빙과정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은 활동 자체를 참여하는 게 귀찮은(?) 것이라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