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에 가기까지, 사실 정말 힘들었어요.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저녁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회의를 하고, 인터뷰이를 섭외하며, 출국 준비와 일정 계획까지 했죠.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물론 있었지만, 서로의 장점을 살려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어요. 덕분에 포틀랜드에서의 9일도 화목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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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점심시간 직전,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도 좋아서 사무실에서 소리지를 뻔 했어요. 열심히 그리던 그림이 진짜로 실현될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설렜어요.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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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거리가 있어 거의 비대면으로 소통했지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화기애애하게 회의와 카카오톡 채팅을 했어요. 한국어/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인터뷰이를 섭외할 메일을 작성하고 질문리스트도 만들었죠. 다들 오랜만에 영어를 쓰느라 머리에 쥐가 나기도 했어요😂

그래도 결국 시민 분들(신상현, 정성신, 이명신), 기관 관계자 분들(김기석, Darlene Urban Garrett, Vadim Mozyrsky, Stanley Penkin), 행정학 교수님들(김정욱, Paul Leistner, 이정희) 섭외에 성공했고, 한국과 포틀랜드에서 무사히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